2연속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8)가 오는 8월 어바인에서 벌어지는 팬퍼시픽수영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른다.
20일(현지시간)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타지마는 일본수영연맹이 전날 발표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출전 대표선수 명단(49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평영 100m와 200m를 제패한 기타지마가 일본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8월18일부터 어바인에서 열릴 팬퍼시픽대회에는 한국수영의 간판 박태환을 비롯해 수영 강국인 미국, 호주 등에서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 대회 성적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를 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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