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악가 국영순씨 주도
▶ 5일 백민교회서 구성위한 첫 모임
최근 웨체스터 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활발해지고 한인들 간의 교류가 일어나는 추세에 힘입어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구성을 위한 첫모임이 오는 6월 5일, 스카스데일의 백민교회에서 열린다.
성악가 국영순(사진)씨 주도로 드디어 시작된 한인 합창단 조직을 위한 모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요망된다.오래 전부터 주변에서 합창단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아왔던 국영순 씨는 이왕이면 제대로 된 합창단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선뜻 시작하지 못했다고 한다. “백민교회 강기봉 목사님이 기꺼이 허락을 하셔서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파킹장도 좋은 곳에서 모여 연습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는 국영순 씨.앞으로 세계 명 합창곡을 위시해 성가나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애창곡을 중심으로 한 정기 연주회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얼마 전부터 지인들과 의견을 모아 준비를 했지만 그러나 아직은 어떠한 사람들이 모일지 예상할 수 없는 단계이다. “누구든지 노래를 하고 싶은 사람들, 또 합창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나서 구체적으로 그 다음을 진행하려고 해요.”라고 말하는 국영순씨는 우선 노래와 음악으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친목이라는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국 씨는 또 이러한 모임을 통해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폭 넓게 마련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많은 후원자가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영순 씨는 한양대학과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김자경 오페라단 멤버로 국립교향악단과 연주를 했으며, 전액 장학금으로 뉴욕 마네스 음대를 졸업했다. 뉴욕에서 ‘마담 버터플라이’의 초초산 역 만 40번 할 정도 주로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역을 맡으며 링컨 센터, 에이버리 피셔 홀 등 뉴욕 굴지의 뮤직 홀에서 수많은 연주를 했었다. 결혼 후부터 20여년을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웨체스터 뮤직 컨서바토리(Music Conservatory of Westchester)와, 그리고 뉴욕신학교(NYTS)등에서 가르치는 등 다양하게 음악활동을 계속해오
고 있다.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Westchester Korean Choral Society)’이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면,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로서는 사실상 최초의 문화단체가 되는 셈이다.
일시: 6월 5일(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뉴욕백민교회, 2 Murray Hill Rd. NY 10583
문의: 914- 844-3212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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