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가 1.5세들과 2세들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인회는 1일 저녁 7시 돌고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학년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한인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저녁 7시 한인회관 강당에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권일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동포사회를 위해 가장 일다운 일이 청소년들과 차세대들을 위해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33대 한인회의 초점을 차세대에 맞
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주도하는 김상혁 부회장도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을 위해 이민 왔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민 1세들은 힘들게 일하느라 실상 자녀들과 시간을 많이 갖지도 못하고 언어도 소통되지 못한다”며 “한인회가 이번 리더십 세미나를 통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하는 자신이 목표하는 골에 도달할 수 있는 산 경험들을 전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인회는 1년에 4번 세미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 세미나의 초청 강사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국토안보부 이민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2세 카로 장씨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카라 장씨는 하바드 대학 재학 중 탈북자들을 돕는 일을 하다 중국에 일주일간 수감되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KBS의 꿈을 찾아서라는 특집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필라 한인회가 차세대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상혁 부회장, 장권일 회장, 김헌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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