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은 뉴저지주 예비선거의 날이다. 이번 예비선거는 각 정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와 버겐카운티장, 버겐카운티의회 프리홀더,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후보 등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한인 제이슨 김 시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팰리세리즈팍 선거와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이 투표참여가 필요하다.
뉴저지주 예비선거는 ‘세미 오픈 프라이머리’로 유권자 등록시 정당가입을 하지 않은 유권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정당가입을 안한 유권자는 투표 직후 정당가입신청서를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투표는 각 투표소에 마련된 각 정당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3선 도전 맥너니(민주)에 도노반(공화) 도전장
뉴저지주 예비선거...버겐타운티장 선거 접전 예상
8일 뉴저지주 예비선거는 올해 11월2일 치러질 뉴저지 주 본 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후보를 선출하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는 "지난해 주지사 선거를 시작으로 뉴저지 주의 정치 지형도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실시되는 선거는 특히 민주당 아성인 버겐카운티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버겐 카운티장 선거와 더불어 제이슨 김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
’2010 뉴저지주 선거’는 중간선거로 연방하원의원 13명 전원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한인 밀집지역인 제5지구(버겐·패세익·서섹스카운티 일부와 워렌카운티.사진) 선거는 현역 스캇 가렛(공화.사진) 의원이 재출마했다. 단독 출마한 가렛 의원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당의 공식지지를 받은 토드 디즈 후보와 앤소니 N. 랜나렐리 주니어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제9지구(버겐·허드슨·패세익카운티 일부)는 현역 스티븐 R. 로스맨(민주.사진 아래) 의원이 역시 재출마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이 3파전을 벌인다. 공화당 후보 경선에는 당의 공식 지지를 받은 마이클 A. 아고스타 후보와 티 파티 보수 공화당 지지를 받은 존 아슬라니안 후보, 세르게이 셰브첵 후보가 출마했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은 현재 민주당 8명, 공화당 5명이다.
■버겐카운티 선거
2010 뉴저지주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접전이 예상되는 버겐카운티 선거는 카운티장 선거와 셰리프 국장 선거 등이 함께 실시된다. 카운티장 선거는 지난해 실시된 주지사 선거의 2라운드로 민주당 데니스 맥너니 현 카운티장과 공화당 캐서린 도노반 현 카운티 클럭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공화당의 공식 지지를 확보한 도노반 후보는 공화당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버겐카운티 ‘블루 로(일요일 영업제한)’ 폐지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 카운티장 후보의 이미지를 높였고 민주당 맥너니 후보 역시 버겐카운티 사수에 적극 나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3선 도전장을 낸 맥너니 후보는 최근 팰팍 한인타운을 방문, 버겐카운티와 자매 결연을 맺은 도시출신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한인 유권자 표심잡기에도 적극적이다.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는 레오 맥과이어 후보가 민주당에, 마이클 사우디노가 공화당에 각각 단독 출마해 본 선거에서 격돌하게 된다.
데니스 맥너니(민주)
캐서린 도노반(공화)
■팰리세이즈팍 타운 선거
올해 팰리세이즈팍 타운 선거에서는 시장과 시의원 2명을 선출한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는 한인 제이슨 김 의원과 핸리 루 의원이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반면,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4명이 출마해 접전을 벌인다. 공화당은 칼라 매그너, 앤드루 코바치. 제임스 로퍼, 딘 조지 후보들이 팰팍의 변화를 기치로 내세워 경쟁 중이다. 이와 함께 팰팍 시장선거에는 민주당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이 단독으로 재출마했고 공화당은 앤서니 샘보그나 후보와 버지니아 디바토로 후보가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팰팍 주민의 충실한 일꾼 될터"
■ 제이슨 김 시의원 후보
"팰리세이스팍 주민들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8일 실시되는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제이슨 김(사진) 후보는 3선 도전에 반드시 성공해 한인 정치인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팰팍 교육위원을 거쳐 2004년 팰팍 시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2007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 2월에는 버겐카운티 교육위원에도 임명돼 타운을 넘어 카운티로 지지기반을 넓힌 김 의원은 "팰팍 주민들의 충실한 일꾼으로 삶의 질 향상과 세금인하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번 예비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유권자센터 핫라인
유권자센터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 핫라인(201-488-4201)을 운영한다. 핫라인은 투표장소와 방법, 유권자 등록 여부 등 투표에 관련된 상담 서비스는 물론, 투표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편부당 신고도 접수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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