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2009년 19% 늘어 소폭 하락
▶ 5개보로. 동북부 7개주 중 유일
한인을 포함, 뉴욕시 맨하탄의 아시안 인구 증가 속도가 5개보로 가운데 유일하게 둔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방센서스국이 10일 발표한 전국 주 및 카운티의 인종별 인구집계 자료를 본보가 분석한 결과, 2009년 7월1일 기준, 맨하탄의 아시안 인구는 2000년 4월1일 인구조사 대비 18.9%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까지 22.6%를 기록했던 증가율보다 3.7% 포인트가 줄어든 것이고 5개보로는 물론,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지난해 증가율이 하락한 지역으로도 맨하탄이 유일하다. 기타 지역은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 퀸즈는 2.4% 포인트가 올라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아시안 인구가 총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도 전년대비 3.8% 오른 24.4%, 브롱스도 1.7% 오른 14.1%, 스태튼 아일랜드 역시 1.1% 오른 41.4%의 증가를 보였다.<표 참조>
집계 자료는 인구조사 방식이 아닌 출생 및 사망신고, 이민자 및 이주자 전입신고 자료를 기준한 것으로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밀집지역들도 일제히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비율로 아시안 인구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델라웨어,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등의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뉴욕·뉴저지를 크게 앞서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자료는 10년 단위로 실시되는 ‘2010 센서스(인구조사)’의 올해 말 첫 결과 발표를 앞두고 2000년도 집계됐던 센서스 자료를 이용한 주 및 카운티의 연간 인구집계 현황 발표로는 마지막 발표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및 미동북부 7개주 아시안 인구 증가율
지역(2000년 4월10일) 2008년7월1일(*) 2009년 7월1일(*) 08-09 증감률
뉴욕주(1,104,925명) 23.9% 25.6% +1.7%
뉴욕시(838,074명) 20.4% 22.0% +1.6%
맨하탄(148,893명) 22.6% 18.9% -3.7%
퀸즈(420,830명) 19.2% 21.6% +2.4%
브루클린(196,175명) 20.6% 24.4% +3.8%
브롱스(46,171명) 12.4% 14.1% +1.7%
S.I.(26,005명) 40.3% 41.4% +1.1%
낫소(65,325명) 45.3% 50.1% +4.8%
서폭(36,495명) 39.9% 42.3% +2.4%
웨체스터(43,003명) 30.5% 34.6% +4.1%
라클랜드(16,301명) 15.8% 16.1% +0.3%
뉴저지주(494,373명) 34.4% 38.3% +3.9%
버겐(95,928명) 33.8% 38.2% +4.4%
미들섹스(106,206명) 42.3% 45.1% +2.8%
에섹스(30,612명) 10.9% 13.3% +2.4%
허드슨(60,468명) 15.7% 17.4% +1.7%
커네티컷(85,893명) 41.2% 47.9% +6.7%
매사추세츠(246,109명) 30.5% 36.0% +5.5%
펜실베니아(225,454명) 35.1% 41.0% +5.9%
델라웨어(16,647명) 51.1% 59.3% +8.2%
로드아일랜드(25,335명) 15.1% 16.0% +0.9%
*(%)=2000년 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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