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인근에 있는 이북5도 출신 한인들이 이북5도위원회 필라지부 결성과 함께 북한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과의 상봉을 위해 이들의 생사와 주소 확인 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북5도위원회 필라지회 신재열 회장과 김재안 부회장, 김상철 고문은 8일 낮 12시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까지 ‘지회 결성’과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들은 필라에도 이북 출신 한인이 많지만 지금까지 뉴욕지부 산하 조직으로 활동해 왔다며 지난 5월 신재열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별도 조직 결성의 필요성을 설명, 지회 결성을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신재열 회장은 현재 이북5도위원회 필라지부에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인이 50명에 달한다며 연말까지 가입한 회원을 중심으로 정식 조직을 결성, 한국 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신 회장은 현재 지부회원으로 가입한 한인들 대다수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이산가족의 생사 및 주소 확인, 상봉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지회는 이산가족 관
련 사업은 한국의 해당 부서는 물론이고 미국적십자와 국제적십자를 통해서도 함께 추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는 필라지부에 가입한 회원 가운데 일부(10%)는 내년 5월에 실시하는 모국 산업시찰단에 선발돼 무료로 한국을 방문(4박 5일, 항공료 및 체재비)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필라 이북5도민회 가입이나 재북가족 생사 및 주소확인 등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215-935-11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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