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성안평)가 주관하고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후원한 ‘제1회 실리콘밸리 지역 노인들을 위한 효도잔치’가 열렸다.
지난 1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센트랄 팍에서 열린 이날 효도잔치에는 20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성안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효행실천을 위한 잔치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뒤 "자비봉사회의 적극적인 협찬과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행사를 통해 동포사회가 효행을 실천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자 자비봉사회장은 "자비봉사회원 30여명이 어르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한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이런 효도잔치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는 자녀들을 더욱 사랑으로 대하는 화복한 가정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노인봉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102세인 박숙찬 할머니에게 장수기념패를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해 줬다. 몸이 불편한 박숙찬 할머니를 대신해 장수기념패를 전달받은 막내딸 송금자(72세) 할머니는 한미노인봉사회가 수여한 장수패에 감사를 표명하며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2부행사에서는 황왕자씨의 고전무요오가 문복남씨의 창은 물론 장고춤등이 선을 보였으며 노래자랑 및 댄스파티와 함꼐 고향의 봄을 부르며 하루를 즐겼다.
한편 이날 효도잔치에서는 자비봉사회원 30여명이 노인분들을 위한 점심 식사 접대 및 각종 음식과 과일등을 준비하는 수고를 해줬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주최한 제1회 SV지역 노인을 위한 효도잔치에서 참석자들이 음악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추면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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