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생국, 12달러 →50달러로 400% 올려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이 발행하는 식품 취급 자격증(Certificate) 재발급 비용이 대폭 인상돼 식품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은 지난 14일 부터 식품 취급 자격증을 분실할 경우 재발급에 따른 수수료를 기존의 12달러에서 50달러로 400 퍼센트 이상 인상했다.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 관계자는 “재발급의 경우 첫 발행 시점에 대한 확인 등 각종 조사가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발생비용이 많아져 부득이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라고 밝히고 “서티피케이트를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희철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장은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이 그동안 재발급을 억제하기 위해 사유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절차를 까다롭게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재발급 요청이 줄어들지 않아 수수료 인상이라는 처방을 쓰는 것 같다”며 “서티피케이트의 유효 기간이 1년 이하인 경우에는 그나마 재발급을 하지 않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서티피케이트 관리에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희철 회장은 또 “헬스 인스펙션을 받다가 서티피케이트가 없어 인스펙션에 실패하는 경우가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서티피케이트는 교육을 받고 (테스트를 통과해) 신청만 하면 되는 간단한 절차에 불과한 만큼 식품업에 진출할 사람이나 기존의 소지자는 협회의 교육 일정을 확인해서 미리 교육을 받아 둘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식품위생 교육에 관한 문의나 식품업에 관한 문의는 식품인 협회(267-902-2328, www.kagropa.com) 로 연락을 하면 된다.
식품취급 자격증 재발급 비용이 대폭 인상되고 재발급 규정이 까다로워졌다. 사진은 위생세미나에서 강의 하고 있는 필라 위생국의 브라이언 손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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