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시가 작년부터 국토안보부와 협정(PARS)을 맺어 1년 동안 이민단속국(ICE)에 체포자의 신분 정보를 제공하던 일을 중지하기로 결정하여 이민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필라 시는 그 동안 체포자의 국적과 생년월일, 체류신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에버렛 길슨 부시장은 27일 사우스 필라 교회에 모인 300여 명의 이민자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해 맺은 국토안보부와 협정(PARS)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전적으로 너터 시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오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너터 시장은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이민자는 인권을 누릴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부시장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자 라티노와 아시안 등 행사장에 운집한 이민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Yes, We Can)를 연호하며 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행사장에는 이민자 단체뿐만 아니라 마리아 산체스 필라 시의원, 마이클 위버 경찰서장, 레슬리 다빌라 필라검찰청 부국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필라시의 PARS 협정 폐기 방침에 대해 협정의 또 다른 당사자인 필라 이민단속국 마크 메드베스키 대변인은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를 기다리겠다며 우리는 모든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민자를 체포하고 이들을 격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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