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 골퍼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행사 수익금을 전액 노인회에 기부하는 명실상부한 시니어골프대회가 열린다.

필라한인골프연합회(회장 이진기)는 1일 낮 대장금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니어 골프대회를 오는 12일(월) 낮 12시, JC멜로즈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시니어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지만 올해는 대회 명칭을 제1회 멜로즈컨트리클럽배로 정했으며, 참가자격은 60세 이상(부부 가운데 한 명이면 가능)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행사 당일 파3에 노인회 돕기 특별 모금함을 마련할 계획이며, 행사 수익금 전액을 노인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회장을 맡은 송중근 회장(필라한인상공회의소)은 어른들에게 즐거운 잔치마당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식사(점심과 저녁)와 음료수, 기념품(대형 고급 타올) 등을 제공, 행사 분위기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최고급 트로피(500달러)를 수여할 계획이며, 멜로즈컨트리클럽은 우승자의 이름을 새겨 보존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행사장을 제공한 멜로즈컨트리클럽은 이날 참가자 이번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다른 대회보다 저렴한 60달러다. 가운데 6명에게 3600달러에 달하는 회원권을 1600달러에 판매하기로 했다. 문의 267-476-9993

필라 골프협회가 시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좌로부터 정현훈 총무, 이진기 회장, 송중근 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