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아들에게 조국과 형제애를 전해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필라 국악원(단장 정세영), 뉴저지 한국무용단(단장 박선영) 등이 ‘펄벅재단(Pearl S. Buck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한인입양인 가족을 위한 한국문화의 날에 참가하여 이들에게 전통 한국문화를 보여주며 조국의 모습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펄벅재단은 지난 18일 벅스카운티에 위치한 펄벅재단에서 한국에서 온 입양아들과 그들의 양부모를 위시한 가족들을 초청하여 한국문화의 날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펄벅재단 산하 ‘Welcome House’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약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국음식, 한국 노래 부르기, 한국 전통놀이 등도 곁들여 입양아들에게는 조국을, 입양아의 부모들에게는 한국을 이해하고 전승시키는 자리였다.필라국악원의 풍물공연과 대금과 해금 합주공연, 뉴저지 무용단의 전통무용, 양스 태권도의 선무도 등의 공연과 윷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태극무늬 부채 만들기 등의 공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놀라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펄벅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설날행사와는 별도로 한인 입양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그동안 한인사회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가던 한인입양아들에 대한 관심을 돌려놓을 수 있는 행사로 평가 받았다.
한인입양인 가족을 위한 한국문화의 날에서 필라 국악원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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