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일대 1주일새 총10건 발생
▶ 외출시 문단속.경보장치 철저히
여름 휴가철 시작과 함께 뉴욕일원 한인사회에 또다시 ‘절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가족단위의 여행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빈 집이나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늘고 있는 생계형 절도가 이번 휴가시즌에는 더욱 빈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8월1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플러싱 109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2배 많은 총 10건의 주택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또 중절도와 차량절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2%와 12.5%가 증가한 13건과 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주택절도 대부분은 화재 비상계단을 이용해 창문으로 침투하거나 창문에 고정돼 있지 않은 에어컨을 밀어 떨어뜨린 후 집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플러싱 샌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한인가정은 화재 비상구 계단 쪽으로 난 창문을 통해 침입한 도둑들에게 상당한 규모의 현금과 귀중품을 절도 당하는 피해를 봤다.
109경찰서 범죄예방 담당 안토니 로범 경관은 “휴가철을 맞아 최근 플러싱 지역에 주택절도와 업소 절도, 차량 절도 등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당국은 휴가철 주택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절대 문 또는 창문을 열어둔 채 외출하지 말 것 ▶화재 비상계단 인근 창문은 외출시 잠글 것 ▶에어컨을 창문에 고정시켜 밀거나 당겼을 때 빠지지 않도록 할 것 ▶집안 장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할 것 ▶가급적 경보장치를 설치할
것 ▶외출시 불을 켜놓거나 TV 등을 켜 놓을 것 등을 조언했다. 또한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 한 대 쯤을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고 친구나 가족을 통해 주차 위치를 정규적으로 바꿔주는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윤재호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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