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와 주재원 비자(L-1) 신청시 업주가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최고 4,300달러로 인상된다.
연방상원은 H-1B와 L-1 등 비이민 취업비자 수수료의 대폭적인 인상을 통해 6억 달러의 국경경비 강화 예산을 조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경경비 강화를 긴급 지출법안(S.3721)을 5일 통과시켰다.연방하원도 이변이 없는 한 이주 중 논의를 통해 통과시킬 것으로 보여 이번 인상안의 시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챨스 슈머 의원이 상정한 이번 법안에 따르면 직원 50인 이상 업체 또는 직원의 50% 이상이 H-1B 또는 L-1 신분인 업체는 H-1B비자 신청시 현재의 수수료에 더해 2,000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위해 직원 50인 이상의 미 업체가 H-1B비자를 청원할 경우 현재 신청서(I-129) 접수비 320달러, 비자사기방지비용 500달러, 노동자 훈련비 1,500달러 등 2,320달러를 납부하고 있어 인상안이 시행되면 총 4,320달러로 오르게 된다. L-1 비자 수수료 역시 이날 법안 통과로 2,250달러 인상돼 총 3,100달러로 뛰게 됐다. 한편 이번 법안은 2014년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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