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 설문조사, 25% 응답
▶ “느릿느릿 앞길 방해 관광객 2위”
뉴요커를 가장 성가시게 하는 존재는 바로 지하철 문을 가로막는 승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4명중 1명꼴인 응답자의 24.8%가 지하철 문을 막고 서는 승객이 시민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존재라고 꼽아 가장 많았다.
여행용 가방을 메고 느릿느릿 걸어 다니며 보행자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관광객도 20.9%를 차지해 2위 올랐고 이어 휴대폰을 사용하는 택시운전자(12.5%), 교차로를 막아선 운전자(10.8%), 길에서 구걸하는 노숙자(8.7%), 길거리 연주가(6.2%), 자전거 배달부(5.2%), 도로 위 영화 촬영 현장(4.2%), 거리축제(4.1%), 곳곳에 널린 서비스 봉사료(Tip) 넣는 병(2.6%) 등의 순이었다.
지하철 문을 가로막는 승객에 대한 뉴욕 시민의 불평은 브루클린을 제외한 시내 4개 보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퀸즈가 30%로 최고조를 기록한데 이어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가 25%, 맨하탄이 23.6%로 나타났다.
브루클린 거주민들은 느릿느릿 걷는 관광객에 대한 불만이 26%로 더 높았다.
퀸즈 거주민들은 지하철 문을 가로 막는 승객에 이어 느리게 걷는 관광객(20%), 교차로를 막고 서 있는 운전자(13%), 휴대폰을 사용하는 택시운전사(10%) 등의 순으로 불만을 드러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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