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내리 교회, 2010 중남부 세계 선교대회
▶ 이동휘 목사 ‘8가지 유형’ 풀뿌리 선교 강조
“세계를 품어라!”
“240개 국가, 2만 4,000개 민족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권세(신분)와 권능(실력)을 행사하라!”
‘한인디아스포라의 부르심과 도전, 마지막 추수를 향하여’,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박형은)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중남부 세계선교대회’의 열기가 정점을 향해 달아오르고 있다.
행사 2일째인 12일 오후 7시 30분 빛내리 교회 본당에서 열린 전 전주안디옥 교회 이동휘 목사의 강연에는 DFW 지역 기독교인 400여명이 참석해 이번 선교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마침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이동휘 목사는 사도행전과, “아버지가 나를 보냈듯이 내가 너희들을 보내노라”고 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인용, “무릇 세상의 모든 성도들은 사도이며 동시에 선교사”라고 선언했다.
이 목사는 “구원받은 자의 사명은 선교에 있다”고 전제, “내 안에 성령이 임하면 하나님의 왕자, 공주된 ‘신분’ 획득과 함께 마귀, 악한 자를 이기는 ‘권능’이 부여되므로 곧 선교사가 되는 자격증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따라서 “나는 선교사다!” 라는 구호를 5번씩 외치자고 제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성도가 주먹을 불끈 쥐고 힘껏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수차례 연출됐다.
이동휘 목사는 “가슴만 뜨거우면 모든 성도들은 선교사가 될 수 있다”며 “선교사라는 전문적인 직함을 가지고 선교활동을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모든 기독교인이 삶의 현장에서 선교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해외선교사 ▲부모선교사 ▲기도선교사 ▲물질선교사 ▲직장선교사 ▲가족선교사 ▲문화선교사 ▲길거리선교사 등 8가지를 유형별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해외근무를 위해 나가는 지사장과 한국에 영어강사로 나가는 한인 2세는 해외선교사 겸 직장선교사라고 평가했다.
기독교인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 문화적 공간에 건전한 기독교문화를 조성하는 글을 남겨 사이버공간이 가지는 접속숫자와 폭발적인 효과의 특성을 100% 활용함으로써 누구나 ‘문화선교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목사는 전문 선교사에 의한 활동을 포함해 학생, 교수, 주부, 회사원, 기능인, 정비사, 심지어 3세 어린이까지 성령을 안고 선교를 향한 열정을 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삶의 현장이 바로 선교활동의 장”이며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국가, 세계의 사람들이 바로 선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토요일로 선교대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는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Wycliffe 국제 부총재 정민영 선교사의 ‘선교완성 시대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헌신’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