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속편 격인 ‘역전의 여왕’(제작 유니온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17일 홍보사 3HW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 여주인공 역에 김남주가 캐스팅돼 ‘내조의 여왕’을 썼던 박지은 작가, ‘잘했군 잘했어’의 김남원 PD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역전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던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겪고 이를 이겨내면서 인생역전의 순간을 누리게 된다는 게 기둥 줄거리다.
제작진은 힘도 배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퀴벌레 부부’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월화드라마 ‘동이’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촬영은 9월 초 시작된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는 "’여왕’ 김남주의 귀환과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 섬세한 연출력이 하나가 돼 2009년을 흔들었던 ‘내조의 여왕’을 뛰어넘을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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