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최고성적 공동 1위
▶ 신들린 7언더파 단독 1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천만달러 소녀’ 미셸 위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즈는 26일 뉴저지 파라무스 릿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 7,40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휘두르며 본 테일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반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낸 뒤, 후반 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면서 6언더파 65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23일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과 이혼절차를 마친 후 실의
에 빠졌던 우즈는 그간의 아픔을 씻어내는 듯 이날 올 시즌 최고 성적인 65타를 기록, ‘황제 귀환’의 시작을 알렸다. 우즈는 올시즌 9개 대회에 출전, 프로데뷔 15시즌만에 처음 ‘무관’으로 전락하는 부진끝에 이번 대회 역시 가까스로 출전권을 따내 새벽잠을 설치며 첫조로 경기를 갖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미셸 위도 이날 캐나다 마니토바 세인트찰스 골프장(파72, 6,572야드)에서 개최된 LPGA 투어 ‘CN 캐나다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올 시즌 첫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전반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은 미셸 위는 11번홀(파3, 183야드)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LPGA투어 올 시즌 첫 승, 생애 두번째 우승을 향한 고지를 선점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LPGA투어 생애 첫 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은 3위만 한 차례 오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김노열 기자>
타이거 우즈
미셸 위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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