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직장여성, NJ상록회에 쌀 100포대 기부
한인 임영(미국명 애나 리)씨가 26일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이명석)에 쌀 100포대(2.000달러 상당)를 기부했다.
SM 글로벌사에 근무하는 임씨는 오랜 기간 상록회 노인들의 점심식사를 책임져온 한인사회의 숨은 봉사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에 기부한 쌀 역시 상록회 노인들을 위한 점심식사에 사용된다. 임씨는 이날 “한인 노인들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잘 알기에 쌀 100포대를 기부하게 됐다. 특히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할 수 있게 돼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명석 회장은 “극심한 불경기에 이처럼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준 임영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상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록회는 이날 임영씨에게 특별상패를 전달, 임씨의 봉사정신을 높이 치하했다. <이진수 기자>
임영(가운데)씨가 26일 뉴저지한인상록회 관계자들에게 쌀 100포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우 비상식량 담당자, 이명석 회장, 임씨, 박호철 이사. 예영옥 부이사장.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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