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이래 총 21명 발생…서식시도 219곳 달해
롱아일랜드가 지난 1999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래 사상 최악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보통 8월부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견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7월부터 시작, 현재까지 무려 총 21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낫소카운티 17명, 서폭카운티 4명.보건당국은 특히 26일에만 낫소카운티에서 15명, 서폭카운티에서 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나타낸 모기 서식지는 서폭카운티가 148곳, 낫소카운티가 71곳으로 총 219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낫소카운티 보건국의 로렌스 아인슈타인 부국장은 "올 여름의 경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예년에 비해 한 달 일찍 발견됐다"며 "올 여름철 날씨가 모기 서식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보건국은 60여종 모기의 절반 이상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사항으로는 일몰부터 일출까지 야외활동시 팔, 다리를 가릴 수 있는 긴 옷을 입을 것, 창문에 방충망을 칠 것, 웅덩이 등 모기 서식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지 말 것 등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발열,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라 기자> borajung@koreatimes.com
<롱아일랜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추이>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낫소카운티 12(1) 5(1) 2 20(4) 0 17
서폭카운티 9 2 0 9 1 2
*괄호 안은 사망자 수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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