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최초의 한인 합창단으로 성악가 국영순 씨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호응을 얻고 있는 웨체스터 합창단(Westchester Korean Choral Society)이 오는 11일 후원회 파티를 갖는다.
오랜시간 이 지역 뜻있는 사람들로부터 합창단을 만들어보자는 제안과 부추김을 받아온 국영순 씨는 과연 제대로 된 합창단이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지난 6월 처음으로 스카스데일의 백민교회에서 첫 모임을 가졌었다. 그러나 첫 모임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웨체스터 합창단은 그간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해오면서 그 기초를 닦아오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 여름 휴가기간을 가지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실공이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을 이끌어갈 준비를 해온 국영순 씨는 제대로 비영리 단체로 발전하기 이전에 먼저, 아직은 단단한 합창단 조직이 우선이라고 한다. 이번 후원회 파티를 통해 열심히 모여 연습을 한 합창단원들의 더욱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동시에 이 지역 음악 애호인의 적극적이고 폭넓은 후원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초대장을 통해 ‘….요즘 와서 문득 문득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세월의 무상함인데, 늦게나마 우리가 모여서 노래를 시작하게 된 것도 이 허전함과 아쉬움을 채울 동기가 필요해서였나 봅니다....’라는 마음을 밝히고 있는 국영순 씨는 이번 만찬에 뜻있는 한인들이 따듯한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회원이며 터카호(Tuckahoe)에 거주하고 있는 장순구 씨가 선뜻 장소를 제공하여 이루어진 이번 후원 파티는 9월 11일(토요일) 저녁 7시. 주소는 21 Maleolm Wilson Lane, Tuckahoe, NY 10707,
R.S.V.P: 9월 6일까지 문의: 국영순 914) 844- 3212
지난 첫 모임에서 성악가 국영순 씨(가운데)와 오디션을 받는 최경자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