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에서 휴대전화 난청에 대한 불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막상 송신탑 설치에는 반대하고 있어 이동통신 회사들이 개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회사들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휴대전화 송·수신감도가 떨어지는 곳은 스미스 타운과 헌팅턴 타운으로 평균 5개 안테나바 중 3개 정도의 송수신율을 나타내고 있다. 휴대전화 전파 감도는 주변지역 지형과 고층건물 등 여러 요인들의 영향을 받지 받지만 송신탑에서 신호를 받고 보내기 때문에 송신탑이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AT&T와 스프린트, 버라이존 등 주요 이동 통신사들은 최근 송신탑과 전파 송신기를 새로 추가 설치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송신탑에서 방사선이 유출돼 뇌종양과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고 외관상 좋지 않다며 주변 지역의 송신탑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송신탑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국제규정상 송신탑은 학교나 데이케어센터에서 반경 1,500피트 내에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송신탑 설치의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한편 롱아일랜드 지역에는 현재 5,679개의 전파 송신기와 1,362개의 송신탑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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