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더 기다려 볼 것을 권유한다. 현재 시판 중인 3D TV 가격은 아직까지 꽤 비싸다. 일례로 55인치급 삼성전자 파브 UN55C7000 모델이 400만원을 호가한다. 여기에 신형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장만하는 데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기존 3D TV들은 최신 3D 블루레이 포맷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최초 출시 때에 비하면 가격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3D TV로 볼 수 있는 3D 콘텐츠의 부족을 감안하면 비싸도 너무 비싼 것이 사실이다. 3D로 중계된 월드컵이 끝난 지금 3D 방송 콘텐츠는 손에 꼽을 정도다.
삼성전자의 경우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해 주지만 이는 3D TV 성능이 100% 발휘되는 진정한 3D라 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당연히 향후 대폭 개선된다. 많은 영화사들이 ‘코렐라인’ 등의 영화를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상태여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다양한 3D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TV 방송국들 역시 내년 중 3D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이벤트성 3D 방송도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3D 콘텐츠의 확대는 3D TV 시장의 활성화를 유발, 가격하락을 유도할 것이 자명하다.
지금 3D TV 구입을 마음먹었다면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신 모델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