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에게 한국어로 된 양서 독서 장려를 통해 민족 정체성 교육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모아뱅크와 공동으로 실시 중인 ‘책책책’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15일 문을 연 도서 대여 센터에는 이용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어로 된 도서 독서를 하는 회원 학생들은 30여 명을 웃돌고 있으며, 도서 대출 건수는 6월 36권, 7월 55권, 8월 38권으로, 5월15일 이후의 총 대출 권수는 200여권, 그 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의 도서 권수는 28권으로 집계됐다. 협의회는 대여센터의
꾸준한 홍보를 통해 프로젝트의 취지를 환기시키고 신규 가입 도서회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대여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각 한국학교가 학교 단위로 도서회원 가입 신청을 받는 것과,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모아뱅크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학기 중에는 개교에서 대출 신청을 받아 그 다음 주에 도서를 전달해주는 방식도 고려중이다.회원카드가 있는 경우, 은행 운영시간인 월-목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금요일 오전 9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 9시-1시 사이에는 언제든지 자율대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대여센터 봉사자인 천주교 한국학교 백선 교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대출해간 도서가 200권이고, 센터에 600권의 책이 있으니 앞으로도 400여 권의 책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양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 신청서와 봉사 희망자는 이메일(nakslibrary@gmail.com)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은 내용만 송부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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