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주간 맞아 홀리스틱 평화연구소 초청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새 해법’강연
지난해 작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여사가 평화주간(Peace Week)을 맞아 21일부터 포틀랜드와 시애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김대중 평화센터 부 이사장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동행한다.
이들의 서북미 방문은 폭력 없는 세상을 표방하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을 초청, 컨퍼런스와 강연을 개최하고 있는 홀리스틱 평화연구소(사무총장 개리 앨런 스파노비치) 초청으로 이뤄진다. 이 여사는 유엔이 정한 ‘평화의 날’로 모든 군인들이 24시간 동안 무기를 내려놓기로 돼있는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콘코디아 대학 헤이건센터에서 열리는 ‘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새 해법’이란 주제로 연설을 한다.
이 여사는 다음날인 22일 저녁 7시 포틀랜드 힐튼호텔에서 ‘세계 평화 만찬’을 주도한다. 23일에는 오전 8시부터 콘코디아대 체육관에서 차세대 평화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평화 청소년 서미트’에 참석한다.
이 여사는 이어 시애틀로 옮겨 24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 대니엘 리사이틀 홀(Daniels Recital Hallㆍ811 5th Ave Seattle)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이날 밤 7시 시애틀 힐튼호텔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무역 파트너가 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만찬 연설을 한다.
이 여사의 시애틀 방문 일정은 정 전 장관의 재임시절 각별한 인연을 맺은 대니엘스 개발사(회장 케빈 대니엘스)가 맡는다.
대니엘스 개발사는 “대니엘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이 여사의 연설은 무료, 만찬은 1인당 125달러”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및 예약은 이메일(RSVP@NSCO.COM)로 할 수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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