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테너플라이 공립도서관에서 한국화 개인전을 갖고 있는 한인 작가 최보경(53)씨가 6일 지역일간지 레코드지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신문은 최씨가 과거의 시간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낸 작가라고 소개하며 그의 지적 호기심이 옛 한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냈다고 극찬했다.
노스 베일에 거주하며 한지나 나무에 아크릴로 그림을 그린 후 코팅하는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는 최 씨는 1980년 도미, 프랫대학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디자이너로 활동한 최씨는 티넥과 노우드, 올드 태판에서 이미 개인전을 가져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개인전이다. 총 32작품을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서 최씨는 고구려 고분벽화와 조선시대 김홍도, 신윤복의 작품을 자신의 스타일로 모사, 현대적인 감각을 부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작가는 “어려서부터 드로잉과 회화에 관심이 많아 모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가가 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고구려 고분벽화와 조선시대 풍속화에서 느낀 감정과 호기심에서 시도한 작품들로 꾸며졌다”고 밝혔다. 9월1일 개막한 최보경 작가 전시회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150달러~800달러 선에서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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