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 7인조 키네틱 국악구릅 옌(YIEN)이 11월5일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한국무용가 이송희씨와 합동공연을 펼친다.
옌은 국악연주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젊은이들의 감성을 적시는 공연들을 선보이며 연기도하고 춤도 춘다. 힙합 DJ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맞춰 연주하는 등 2003년 창단된 이래 ‘키네틱(Kinetic:동적임)’을 모토로, 살아 움직이는 국악을 추구한다. 해금, 가야금, 피리, 타악기 등 국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옌, 기생되다’, ‘아트옌더시티’, ‘바람난도시’ 등 대표작을 통해 문학·연극·무용·영상등 인접예술과의 적극적인 만남 속에 복합장르를 선보였다.
2007년에는 일렉트로닉 국악이라는 장르를 개척, 2009년 첫번째 앨범인 ‘Urban’을 출시했다. 2005년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고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집중육성단체에 최연소로 선정되는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뉴욕 공연에서 한국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을 접목한 창작무를 발표해온 이송희씨와의 합동공연을 통해 색다른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이송희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이송희씨는 뉴욕에서 공연과 웍샵을 통해 한국 전통 무용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불교의 108번뇌와 열반의 세계를 표현한 한국무용 작품으로 퀸즈예술위원회(QCA)의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후 부산시립무용단에서 활동한 이씨는 97년 허드슨길드 디어터에서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창작무 ‘카르마’를 공연해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았다.입장료는 20달러(플러싱 타운홀 회원은 16달러, 학생은 신분증 지참시 10달러)
▲장소: 137-35 Nothern Boulevard, Flushing
▲티켓문의: 718-463-7700 ext 22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내달 플러싱 타운홀에서 공연하는 국악그룹 옌(위)과 이송희 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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