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솔로이스트 앙상블 ‘유라니아’의 듀오 콘서트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15일 퀸즈 칼리지 레프랙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유라니아 단원인 피아니스트 이은미씨와 이세리씨는 피아노 한 대로 주옥같은 클래식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베버의 ‘발레 모음곡’(Souvenirs, Ballet Suite Op. 28)의 경쾌한 선율로 시작,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환상곡’(Fantasy in f minor Op. 103),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을 연주,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특히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우리 귀에 친숙한 ‘헝가리 무곡’을 피아노 연주로 선사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이들의 피아노 연주외에도 유라니아 단원 소프라노 김은희, 서은규, 메조소프라노 조공자씨가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와 ‘송어’, 황철익의 ‘꽃사세요’ 등 아름다운 가곡들을 노래했
다.그동안 다양한 주제로 공립 도서관 연주회를 가져온 유라니아는 올해로 창단 4주년을 맞아 특색 있는 음악회를 선사하기 위해 이날 ‘두 피아니스트가 한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듀오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진혜 기자>
피아니스트 이세리(왼쪽)씨와 이은미씨가 듀오 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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