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김원기 목사(뉴욕베데스다교회·사진)는 영어목회를 하는 한인 2세 교회까지 회원교회로 영입, 뉴욕 한인교계의 구심점이 되는 교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목사는 1983년 회계로 시작, 총무와 부회장 등을 거쳐 올해로 27년째 교협에 몸담아왔다.지난 12일 정기총회에서 37대 교협회장에 선출돼 새 임원진 구성, 취임 준비 등으로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가장 먼저 해결할 사항으로 ‘뉴욕청소년센터 문제’를 든 김 목사는 “회칙 통과 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않았지만 청소년센터를 교협 산하로 명시한 청소년센터 관련 개정 회칙은 교협산하에 청소년센터가 있고 청소년센터 아래 학원사역부가 있다는 기본 원칙을 담은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뉴욕청소년센터 이사회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켜본 뒤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교협이 개입하는 단계적 해결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중 역점 사업으로 ▲2세 목회자 교회 영입 ▲조선족 교회 회원 영입을 위한 관련 분과위 신설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 민권 문제 해결 노력과 한인 정치인 양성 지원 등 동포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 ▲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간 상생하는 교협 등을 들었다. 이중 2세 교회 영입 관련 “점차적으로 영어권 한인 목회자들의 교회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1세 교회들은 2세 교회들을 끌어안고 가야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2세 목회자들이 교협에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을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를 들며 “매년 7월초에 개최하던 할렐루야 대회를 9월초로 옮기고 대회가 끝난 후 대회 수익금으로 목회자, 사모, 교회지도자 등을 초청한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목사는 신임 목사 부회장 이종명 목사와 신임 평신도 부회장 손석완 장로와 함께 총무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서기 현영갑 목사(뉴욕샘물장로교회), 회계 이대연 장로(은혜교회) 등 새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한 후 25일 오전 11시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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