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협 정기총회, 31대 회장 강승호 목사 선임
▶ 회칙 개정안은 부결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회장 강승호 목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필라델피아 교협은 19일 순복음 중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31대 교협회장에 강승호 순복음 중앙교회 강승호 목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강승호 목사는 제 1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는 교협의 회칙에 따라 이날 회장직을 승계함으로서 교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했다.
이용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6개월여 동안 회칙개정위원회가 마련한 개정안이 부결되는 파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개정위원회는 증경회장(전직회장)들로 이루어진 실행위원회가 집행부와 호흡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직 목회 증경회장들을 이사회로, 은퇴 증경회장들을 자문위원회로 이원화시키고 이사회가 법정재산관리, 예산 및 결산, 사업에 대한 자문 등을 맡고 자문위원회는 필요시 회장과 총회의 자문에 응하는 안을 상정했으나 자칫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조직의 다변화로 집행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반발로 개정안이 부결되었고 현행 회
칙으로 가되 회칙개정위원회를 존속시켜 빠른 시간 안에 충분한 숙의를 거쳐 개정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몇몇 증경회장들의 입김으로 교협의 회장임명 등이 이루어진다며 그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직전 5대회장으로 회장, 부회장 공천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걸 30대 교협회장은 “부족한 가운데 여러 회원교회들의 협조로 무사히 임기를 마쳤다”며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필라 한인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승호 신임회장은 “새로운 비전과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봉사하는 자세로 같이 힘을 합하고 협력하여 동포사회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대 교협 임원: 회장 강승호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제1부회장 이대우 목사(한빛성결교회), 제2부회장에 김낙렬 장로(챌튼햄 장로교회)가 만장일치로 선임된 후 총무 김선훈 목사(세천교회), 서기 임관호 목사(열린장로교회), 부서기 정인원 목사(브니엘장로교회), 회계 서장석 장로(영생장로교회), 부회계 김성우 장로(벅스카운티장로교회) <이문범 기자>
교회협의회 31대 임원들과 30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강승호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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