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부산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견작가 박미숙씨가 서재필기념센터 내의 서재필갤러리에서 지난 22일 저녁 오프닝 리셉션을 갖고 전시회를 시작했다.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박미숙씨는 “꽃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이자 사람들과 가장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소재”라며 “내가 표현하는 꽃들도 나의 예술에 대한 열정의 변화와 함께 변해오고 있으며 오늘 전시회에는 이러한 나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그림들이 전시되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설인숙씨는 “박씨의 꽃에는 아름다움이 있고 최근 그의 그림에는 내면의 꿈틀거림과 열정이 표현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공간이 부족한 필라 한인들이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씨의 전시회는 약 100여 명의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필라델피아 미술 박물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박씨 색감 표현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박씨는 원래 동양화를 전공해 그의 그림에도 동양적인 공간의 여유, 호흡 등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밀한 붓의 터치와 색감의 표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박미숙씨는 신라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부산의 롯데화랑, 현대화랑 등에서 개인전을 가져왔다.
화가 박미숙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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