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비영리 음악단체 ‘카메라타 비르투오시’(음악감독 이병현)가 내달 13일 오후 7시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레오니아 연합감리교회’(Leonia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가을 연주회를 연다.
올 여름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여름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친 ‘카메라타 비르투오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꾸며지는 이날 공연에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미요,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의 곡을 연주한다.‘동물의 사육제’는 악기의 음색에 의해 동물의 특징이 잘 묘사되어 있는 곡으로 마치 음악으로 그리는 동물원 같은 풍경을 느낄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곡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매리 헤버론 레오니아 시장이 내레이터로 연주에 참여한다. 또한 어린이 관객을 위해 연주자들과 함께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악기 다루기’(Petting the Instrument) 기회도 제공한다.
카메라타 비르투오시는 2009년 창단된 비영리단체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뉴욕·뉴저지 지역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입장권은 자율기부 형식으로 어른 20달러, 어린이 15달러이며 공연 수익금은 레오니아연합감리교회에서 주관하는 여러 선교후원에 쓰이게 된다. ▲예약 및 문의: 201-755-0296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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