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에 바쁜 한인 동포들에게 삶의 윤활유가 되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겠습니다.”
내달 9일 오후 8시 한국일보와 ‘Samon 프로덕션’ 공동 주최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세계 정상의 디바 소프라노 조수미(사진)의 말이다.조수미는 미주 투어의 일환으로 11월2일 LA와 5일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공연에 이어 9일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일본 여성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가 지휘하는 아메리칸 심포니 연주로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 주옥같은 곡들을 부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에 나오는 유쾌한 아리아와 에바 델라쿠아의 빌라넬(시골의 노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아리아 등 그녀만의 화려한 콜로라투라 기법이 돋보이는 곡들을 노래한다. 앵콜곡으로 한국의 가곡도 선사할 예정. 현재 로마에 머물고 있는 조수미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명곡들을 들려주고 싶다”며 “여성적인 섬세함과 남성적인 파워풀함을 동시에 지닌 토모미 니시모토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는 공연이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로 여전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녀는 내년이면 오페라 데뷔 25주년을 맞아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는 기념 음반을 준비 중이다.한편 조수미 카네기홀 콘서트 티켓은 한국일보 본사 사업국과 플러싱·뉴저지· 맨하탄 지국, 유니온과 릿지필드 H마트, 플러싱과 릿지필드 한양마트, 카네기홀 박스 오피스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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