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서재필 의료센터가 무보험자를 위하여 마련한 독감예방접종에 이른 아침부터 한인들이 몰려 마련한 300여 개의 백신이 순식간에 동났다.
드렉셀 대학병원(구 하네만 의대) 의료진들과 서재필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참가한 이날 예방접종은 원래 접종시작 시간인 9시보다 이른 8시 30분경부터 한인들이 몰려 예방접종을 맞았다.서재필 센터의 정환순 회장은 “가게에 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시간을 앞당겼다”며 “해마다 실시되는 예방접종으로 동포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재필의료센터에 이어 31일에는 한인천주교 성당에서 예방접종이 실시되었으며 오는 11월 17일에는 둥지교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관계자들은 백신을 맞고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며 독감 백신이 독감과 감기를 100% 예방하지는 못한다고 밝히고 이는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들은 그러나 예방주사를 맞았을 때 증상이 경미한 상태로 넘어 간다든지, 치유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든지, 주변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감염성이 적어진다든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유했으며 이 외에도 외출서 돌아올 시 손발 깨끗하게 씻기,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등을 권유했다.
30일 서재필의료센터에서 실시된 독감예방접종에서 한인여성이 주사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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