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석남 이경성 화백의 1주기 회고전이 9일부터 27일까지 뉴저지 해켄색 소재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 미술평론가 1호로 꼽히는 고인은 지난 60여년간 한국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국립현대미술관을 역임했고 석남 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둥을 지냈다. 1981년 석남 미술상을 제정하며 생전 신인 작가 발굴에 힘써온 인물이다.
오는 26일 1주기에 맞춰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회고전은 ‘사람들’을 주제로 고인이 생전에 손녀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그안에서 교감하며 나누었던 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사람 시리즈 작품 등 다양한 인간 군상그림들을 선보인다.작품들 속에는 석남 특유의 흑백 인물군상들이 열 맞춰 걸어가고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서 손녀에 의해 새롭게 길이 생기고 꽃이 피어나며 나비가 날아든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이 화백의 딸 이은다씨는 “고인이 생전에 추구하고 미술을 통해 살아가면서 행복을 찾으려했던 삶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4시. ▲문의: 201-48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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