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카네기홀 무대 소프라노 조수미.지휘자 토모미
▶ 한국일보 공동 주최
9일 한국일보 주최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7일 뉴저지 알파인에서 토모미 니시모토 지휘자와 기자회견을 갖고 ‘파워풀한 공연’을 약속했다.
조수미는 미주 투어 일환으로 9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토모미 니시모토 지휘의 아메리칸 심포니가 함께 하는 카네기홀 콘서트에 앞서 “매우 특별한 아시아의 유망주 지휘자와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오페라 데뷔 25주년이 되는 그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한인 관객들의 사랑과 호응이 컸다”며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으며 한인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니시모토 지휘자는 "지난 2월 리투아니아와 6월 일본 공연에 이어 이번 미주 투어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해 기쁘다“며 특히 이번 카네기홀 공연과 관련, “조수미가 부르는 주옥같은 아리아들 사이 오케스트라 곡이 연주돼 마치 오페라 공연을 보는 듯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고 밝혔다.그는 조수미에 대해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성악가“고 설명했다.조수미는 기자회견 후 한인사회와 일본 커뮤니티에서 초청된 5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미니 콘서트도 즐겼다.
한편 조수미 카네기홀 콘서트는 본보와 ‘사몬(Samon) 프로모션’이 공동 주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서곡과 아리아,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아리아, 에바 델라쿠아의 ‘빌라넬’(시골의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입장권은 카네기홀 박스 오피스(212-247-7800)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토모미 니시모토(왼쪽) 지휘자와 조수미가 7일 기자회견 후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