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도 전신 스캐너가 데뷔했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F 터미널에 가면 ‘두 손을 머리위로 올리세요’라는 안내가 스캐너 앞에서 들린다.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작동을 시작한 전신 스캐너를 통과해야만 하게 됐다.여행객 폴리 파머슨은 “보안문제로 설치된 스캐너가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어 좋다”라는 의견을 나타낸 반면 존 던햄이라는 여행객은 이것은 사생활 침해라고 반발하며 불쾌해 했다.
공항 보안당국은 현재 전국 68개 공항에 이 스캐너가 설치되어 있으며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도 올해 말까지 9대가 더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추수감사절에 작년 대비 3.9%가 증가된 여행객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스캐너 설치로 공항 보안검색 시간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공항당국자는 보통 때보다 1시간 이상 더 일찍 공항에 나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전신 스캐너의 설치로 이번 추수감사절 필라 공항을 이용하려는 여행객은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 국제공항에 설치된 전신 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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