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강력대응 촉구 성명서 발표
▶ 한인회, 희생자 분향소 설치
북한의 연평도 폭격이 일어나자 필라 한인단체가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고 나섰다.규탄 포문은 먼저 필라 평통에서 열었다.필라 평통(회장 박상익)은 24일 서라벌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한편 한국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필라 평통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국의 이번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은 단순한 위협이나 오발 사고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만행이자 명백한 전쟁행위”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의 직접적인 대응과 국제형사재판소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또 한국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북한의 무력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한민국 국민은 정파나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관계없이 일치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권일 필라 한인회장도 “세계 선진국 정상회의(G20)를 성공리에 끝마쳤고 한국이 세계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이때에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벌인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라면서 “남북한 모두 더 이상의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한반도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연평도 폭격 희생자를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분향을 받았다. 이주향 남부뉴저지 한인회장은 “이번 포격전으로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된 셈”이라며 “조국 산하에 전운이 계속 감돌고, 또 이 같은 무력충돌이 발생해 희생
자가 생긴 것은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인회에 마련된 연평도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에 (좌로부터) 마영열 필라 해병전우회 회장, 김헌수 한인회 이사장, 장권일 한인회장, 고려훈 노인회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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