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버포드 대학 ‘한국 예술문화 축제’ 주류사회 호평
미 주류사회 내에 한국문화 알리기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음악 및 미술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행사들이 열려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해버포드 대학에서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한국 예술문화 축제’는 미국 사회에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전시회는 해버포드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 김희숙 교수가 중심이 돼 마련한 것으로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과 한국 샤머니즘전 등의 전시회와 판소리, 가야금, 한국 현대음악과
서양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음악 공연은 10월 말로 끝이 났지만 12월 12일까지 계속되는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In and With: Contemporary Korean Art)은 김희숙 교수와 주리 김 교수(무어칼리지) 외에 오수반, 서용선, 유봉상 등 한국과 미국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작품(15점)이 전시돼 미술 전공자는 물론이고 대학 관계자와 지역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희숙 교수는 한국 문화 특히 예술을 대학과 지역사회에 소개하려는 뜻에서 2년 전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다음 학기부터 한국 샤머니즘에 대한 강좌가 개설되며, 인콰이어러를 비롯한 지역 언론도 이를 크게 보도해 지역 주민들이 한국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펜대학에 방문 교수로 와 있는 이동희 교수(순천대 건축학부)의 한국 전통건축을 사진전에도 한인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동희 교수는 내년 초부터 드렉셀 대학에서 미국인을 위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한국전통 건축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거기에 담긴 정신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미술 특별전에 작품을 출품한 김희숙, 김주리 교수(사진 왼쪽부터)가 작품을 배경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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