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교외 한인 집중 거주 지역으로 명문 학군 중의 하나인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영근(46. 공화당)변호사가 교육위원 위원장(School Board Chairman)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위사히컨 학군 교육 위원들은 지난 6일 위사히컨 학군 사무실에서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영근 현 위원장 5표, 바바라 모이어 위원(공화당) 4표로 박 위원장을 선출했다. 교육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학군 연간 예산 및 주요 정책 수립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박 위원장은 “올해 블루벨, 귀니드 지역을 포함하는 위사히컨 학군의 교육세(재산세)를 1.4%로 묶은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현재 교사 노조와 진행 중인 임금 협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위사히컨 학군은 박영근 위원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영주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입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박영근 위원장은 4년 임기의 교육위원에 3번 당선된 중견 정치인으로 내년 11월 선거에서 4번째 임기에 도전하게 된다. 박 위원장은 2009년 필라 한인회장 직을 떠난 뒤 한인 사회에서는 활동이 뜸한 형편이다.교육위원은 무보수 봉사 직이지만 학군(스쿨 디스트릭)내 모든 주민들의 재산세 인상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치적인 자리로 인정되며, 하원의원 등에 출마하기위한 정치적인 발판으로 적절하게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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