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랍 31일, 초기진화 실패 4층 건물 전소
한해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오전 1시경 지랄드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 김영철씨가 운영하는 T-house Inc.이 원인 모를 화재로 빌딩이 전소되었다.
이날 불은 1층에서부터 시작되어 순식간에 지붕까지 번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가사다리 소방차 등이 진화에 노력했으나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해 4층 건물이 전소되었다. 이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T-house Inc.는 셔츠 스크린 프린팅을 하는 공장으로 20년 동안 운영해온 한인 셔츠업계의 대표주자였다.
김영철씨는 “완전히 타버려 건질 것이 하나도 없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물을 복구할 것이며 임시로 5가 쪽에다 장소를 마련하여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T-house Inc.과 거래를 해온 정헌재씨는 변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며 그 동안 거래를 해오던 업계를 중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친과 함께 T-house Inc.을 운영해 온 딸 엘리사씨는 “모든 것이 건물 안에 있어 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복구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엘리사씨는 준비가 되는 대로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며 모든 연락은 267-243-7659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운영의 셔츠 공장이 원인모를 화재로 전소됐다. <사진=PF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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