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애플사의 태플릿PC 아이패드2가 이전 모델에 비해 몇가지 개선점을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아이패드2의 가격은 기본형이 499달러로 아이패드1 모델과 같다.
애플사는 지난해 4월 아이패드1을 처음 선보인 이후 1천500만대를 팔았으며 이로 인한 매출은 95억 달러나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태블릿PC 시장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35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NYT는 아이패드의 인기비결은 가격에 있다면서 경쟁사들의 제품은 여기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모토로라의 줌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이 최근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이패드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올해에는 휴렛패커드의 터치패드나 HTC의 플라이어, LG전자의 G슬레이트, 블랙베리의 플레이북 등 수십개의 경쟁업체들이 태블릿 PC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가격은 물론이고 출시날짜 등도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이 새 제품들이 아이패드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샌포드 번스타인사의 토니 사코나히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이후 100개 가까운 경쟁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어느 제품도 아이패드를 능가하거나 비교가 될만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60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보유고를 통해 거래선으로부터 부품을 대량으로 구입, 제조단가를 낮춰 판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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