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18~20일 모의고사 응시자 830명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 고은자(오른쪽부터) 회장, 이광호 NAKS 이사장, 이석 뉴욕한국교육원장 등이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SAT II 한국어시험 응시자를 늘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곽성경 인턴기자>
동북부를 포함, 미주지역 한인학생들의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응시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회장 고은자)는 이달 18~20일까지 치러질 NAKS 주최 제15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를 앞둔 9일 맨하탄 강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어 교육 중요성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타인종을 겨냥한 홍보 활동 필요성 등을 주말 한국학교의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실제로 NAKS 모의고사를 첫 실시한 1996년 당시 동북부 일대 63개 주말 한국학교에서 1,212명이 응모했지만 올해는 지난달 1차 마감까지 응시자가 40여 개교 830명으로 3분의2 수준으로 떨어졌다. 2000년대 중반까지 1,200여명까지 늘었던 응모자수도 4년 전부터는 1,000명 선을 넘지 못하는 상황.
동북부협의회 관계자들은 “아직도 자녀의 올바른 한국어 교육의 가치를 간과하는 한인 학부모가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 활성화와 때를 맞춰 한국어를 선택한 성공사례를 정기 발표해 홍보에 활용하고, 새로운 교재 발굴 및 모의고사의 난이도를 명확히 규정하는 동시에 타인종 대상 모의고사 홍보를 확대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역 한국학교에서 7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치러질 모의고사도 응모마감은 지났지만 학생들의 참여를 권장하는 취지로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계속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917-757-6557, 516-503-17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SAT II 한국어 연도별 응시자 현황
연도 모의고사(◈) 실전시험(★)
2000년 776명 2,220명
2001년 854명 2,370명
2002년 1,168명 2,555명
2003년 1,025명 2,826명
2004년 1,109명 2,878명
2005년 1,182명 3,250명
2006년 900명 3,888명
2007년 860명 4,176명
2008년 975명 4,443명
2009년 1,222명 4,625명
2010년 850명 4,540명
2011년 830명 11월 예정
◈=동북부, ★=전국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