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關東) 지방 시즈오카(靜岡) 동쪽 지역에서 15일 오후 10시28분께 규모 6.0(일본 기상청 기준)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322도, 동경 138.552도 지점의 지하 10km였다고 AFP·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시즈오카 동쪽에선 진도 6, 야마나시(山梨)와 시즈오카 서쪽에선 진도 5, 도쿄(東京)와 지바(千葉) 등지에선 진도 4가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부야의 NHK 방송 스튜디오가 뉴스 진행 도중에 흔들리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도호쿠(東北) 지방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됐다.
오후 10시40분께에는 진도 4, 오후 10시43분께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이어졌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부근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중부전력은 정기 검사 중인 3호기를 제외하고, 4, 5호기는 정상 운영 중이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TEPCO)도 가동 중인 발전소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NHK는 "(오후 10시50분 현재) 선반이 흔들려서 컵이 떨어진 것 등을 제외하고는 현재 큰 피해는 없다"며 "쓰나미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지진으로 오후 10시33분께 도메이(東名)고속도로 가나가와 오이마쓰다 교차로-시즈오카 시미즈 교차로구간이 차단됐고, 도카이도 신칸센 시나가와(品川)-하마마쓰 구간의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富士宮)에서는 정전과 화재 1건이 보고됐으며 시즈오카현 고텐바(御殿場)에서는 30대 남성한명이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과 당국이 밝혔다.
(센다이=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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