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루키 김비오의 막판 분전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나선 ‘코리안사단’의 전멸을 막았다.
15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 옥스코스(파72·7,55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김비오는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컷오프선 위로 점프, 힘겹게 주말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로 공동 131위까지 밀렸던 김비오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해 1타를 줄인 뒤 후반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컷오프선 안쪽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김비오는 마지막 2홀을 남길때까지 5오버파로 컷오프선 바깥쪽에 있었으나 마지막 2홀에서 ‘버디-버디’ 피니시로 컷오프선 위로 점프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앤소니 김과 케빈 나, 강성훈과 정연진 등 나머지 4명의 한인선수는 모두 하위권으로 컷 탈락했다.
앤소니 김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더블 및 트리플보기 1개씩을 범해 6오버파 78타의 난조를 보이며 탈락했고 전날 9번홀에서 16타만에 홀아웃하는 재앙을 겪었던 케빈 나는 이날 5타를 더 잃었으며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친 뒤 복귀한 강성훈은 실전감각을 잃은 듯 보기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80타를 쳐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지난해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 정연진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7개와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하며 12오버파 84타의 아마추어 스코어를 적어내며 참담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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