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늦은 더위로 네일.델리업계등 가슴앓이
▶ 본격 성수기 맞아 만반의 준비 매출향상 기대
네일, 델리 등 한인 주요 업종들이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음료 판매와 페디큐어 등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한인 업소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 특히 예년에 비해 올해 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업주들이 가슴을 졸이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매출 향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네일 및 뷰티서플라이
4월말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네일업계는 그간 궂은 날씨로 별다른 매출 상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손과 발 서비스를 받으려는 고객들로 매장이 붐비고 있다.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올 여름도 칼라젤이 대세로 오렌지색과 핑크색의 인기가 뚜렷하다”며 "아무래도 페디큐어의 수요가 급증하다보니 전반적으로 매장에 따라 30-50% 정도는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네일 업계는 성수기를 9월까지 내다보고 있다. 한인 네일 업소들은 자연스럽게 금이 가게 연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크랙칼라, 스테인드 글래스 젤, 프렌치 랩 매니큐어 팁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이용해 올 여름 매출 향상을 노리고 있다.
뷰티서플라이업계는 지난주부터 업소의 매출도 조금씩 늘고 있다. 특히 6월은 겨울에 비해 30-40% 매출 향상이 기대되는 시즌이다.브롱스 파체스터의 뷰티서플라이 업소인 뷰티타운측은 “아무래도 여름에는 패션모자, 머리 쥬얼리, 가발 등 멋내기용 소품들이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델리와 청과
지난해 고전했던 델리 업계는 올 여름 관광객 증가로 소다와 아이스 커피, 맥주 등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에는 뉴욕 관광객이 늘기 때문에 맨하탄 지역 델리들은 관광객의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청과업계도 여름을 맞아 과일 소비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윤 청과협회장은 “여름에는 수박이 최고 인기지만 멜론도 큰 인기를 끈다”며 “상추와 야채 등 야채 소비가 특히 여름철에 늘어난다”고 말했다.
<박원영,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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