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더스데이 맞아 다양한 남성용품 판매 늘어
파더스데이 선물을 마련하려는 샤핑객들이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인 소매업체 관계자들은 “큰 대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선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주말부터는 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마더스데이와 달리 특별한 세일과 판촉 행사를 벌이는 경우는 드물지만 평소부터 세일하던 물품들이 파더스데이를 맞아 판매가 늘어나고 전통적인 인기 선물 품목의 경우는 반짝 경기를 누린다는 것이다. 골프 용품, 주류, 남성 액세서리, 스킨케어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모스 백화점의 하나 이 매니저는 “허세를 부리지 않고 실용적인 선물을 고르는 것이 최근 몇 년간의 추세”라며 “올해도 걷기 편한 150~200달러대의 사스 신발이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액세서리 중에서는 벨트류의 판매가 꾸준하고 50~100달러 기프트카드의 수요도 늘어났다.
골프나라 수잔 윤 사장은 “어느 골프샵이나 100달러 미만의 티셔츠가 가장 인기 품목이지만 한국산과 유러피안 브랜드가 더 돋보이는 선물 아이템”이라며 “최경주가 입는 슈페리어나 김영주 디자이너 제품이라면 받는 분이 만족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 매장에서는 20%에서 최고 50%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 플러싱 매장에서는 대중 아이템으로 라네즈 세트(64달러), 고급품으로는 스킨과 영양크림, 여행용으로 이루어진 설화수 세트(119달러)가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나간다. 이 매장의 제이 윤 매니저는 “160달러 상당의 아이오페 주름관련 크림도 권장한다”며 중년남성들에게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고 홍보했다.
주류 선물로는 여전히 스카치 위스키가 주종이지만 최근 싱글몰트 제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반 스카치 12년산보다 15~20달러 정도 비싼 메켈란이나 글렌피딕을 선물하면 받는 이가 크게 흡족해한다.
한편 전국소매연합(NRF)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난해 94달러보다 10% 가량 늘어난 평균 106달러를 선물 구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NRF는 올해 파더스데이 소매 매출을 110억1,000만달러로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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