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통화 무제한. 보증금 면제 등
▶ 다양한 혜택 앞세워 경쟁력 확보
유학생 특별 플랜을 제공하는 맨하탄 한인타운의 한 통신회사 매장에서 유학생 고객이 플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유학생과 단기 어학 연수생들에게 보증금과 위약금을 면제하고 한국과의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통신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이같이 유학생을 겨냥한 통신 플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것은 최근 몇 개월 사이다. 메트로PCS, 부스트, H2O 등 국제 전화에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소 통신회사들이 늘어나고 이들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혜택이 유학생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
이전에는 체류 기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거나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대여폰만을 사용해야 했던 유학생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특히 통화 시간이 많은 한국과의 통신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든 셈이다. 맨하탄과 플러싱, 뉴저지에 매장을 두고 있는 UBI텔레콤은 유학생패키지를 통해 한국으로의 스마트폰 무료제공과 보증금 면제, 35달러 신규 가입비 면제, 조기 해약 위약금 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월 50달러인 450분 통화 플랜에는 한국과의 통화와 한글문자가 무제한으로 포함된다.
맨하탄 32가 매장의 제임스 안 매니저는 “6개월 이상의 I-20를 제시하는 모든 유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다”며 “지난 2월부터 실시했고 최근 가입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화기 선택은 제한되어 있다. 무료 제공되는 기종은 산요사의 지오(Zio)에 한정되고 HTC 등 기타 제품은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한인타운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플렉스는 역시 유학생에게는 보증금과 약정금을 면제하고 최소 계약 기간을 두지 않는 선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40달러, 50달러, 60달러 플랜에 따라 문자와 인터넷, 한국과의 통화가 각각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가입자들은 티모빌과 메트로 등 통신 회사도 선택할 수 있다.
32가 신세계백화점 매장의 제임스 리 매니저는 “의무 가입 기간이 없고 매달 계산하기 때문에 단기 유학생들에게 특히 매력 있는 플랜”이라며 “처음 실시했던 작년 가을에는 하루 2~3명 정도가 가입했지만 6월이 되면서 많게는 하루 15건 이상 계약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 회사들은 버라이즌, AT&T 매장과의 경쟁에서 일반 플랜보다는 유학생 플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갖고 있고 실제로 현재 전체 고객의 85~90%를 유학생이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전화도 유학생이나 단기체류자들에게 인기다. 인터넷 통신회사 아이토크비비는 기존의 집 전화 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월 24달러99센트에 미국내와 캐나다, 한국을 포함 27개국 무제한 국제전화를 제공하는 글로벌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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