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투자가 유입 증가 힘입어
▶ 2분기 평균 매매가 145만달러
해외 투자 증가와 고급 아파트 매매증가에 힘입어 코압과 콘도 등 맨하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분기 들어 상승했다.
1일 부동산 시장 보고서인 더글라스 엘리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맨하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5만달러로 1분기의 133만달러에 비해 9.3%,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올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수는 총 2,650채로 1분기에 2,394채에 비해 10.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2,756채에 비해 3.8% 줄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코코란 그룹,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헬스태드 프라퍼티 등에 따르면 맨하탄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약 5% 상승했다. 이같은 맨하탄 아파트 가격 인상은 최근 들어 해외 투자가들의 유입 증가와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증가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승환 맨하탄 킹스톤 부동산 대표는 “한국에서 맨하탄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분들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30-40%는 늘어났다”며 “이들은 한국 부동산 시장이나 은행예금보다는 이곳 부동산 투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구입 트랜드는 200만달러 이상 또는 80만달러 이하로 양극화돼있다”고 말했다.
다이앤 라미레즈 헬스태드프라퍼티 사장은 “맨하탄 서쪽과 동쪽의 3베드룸 이상 규모의 아파트에 대한 포스팅이 늘고 있으며 평균 가격 상승률도 두자리 수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1,000만달러짜리 아파트의 경우 28채가 매매,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매매수 최대치를 기록중이며 500만달러, 특히 1000만달러 이상의 코압 매매수가 증가하면서 코압의 경우 가격 인상률 4%, 평균 가격은 140만달러에 이른다. 1,000만달러 이상의 코압 매매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배가 늘었다.
한편 아파트가 시장에 나와 팔릴 때까지의 기간은 136일로, 지난 10년간 평균인 132일과 큰 차이가 없이 안정적인 편이다. 아파트의 중간 가격은 85만달러로 1분기 78만달러에 비해 8.7% 올랐으나 전년도 89만9000달러에 비해 5.5% 감소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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