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주얼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이현철 미주지사장
“뉴욕을 미주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 삼을 겁니다.”
한국에서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뉴욕 상륙을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와 사업자 선정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현철(사진) 미주지사장은 “브랜드를 미주 시장에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뉴욕의 기존 의류매장 운영자 중 동부시장을 함께 개척할 파트너를 찾아, 동부지사 운영을 함께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현재 텍사스 휴스턴에 웨어하우스를 두고 있으며 그간 각종 의류박람회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매장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 업주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브랜드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파트너로 선정된 의류 업소에는 디스플레이, 마케팅 요령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해당 업소는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제품 공급업체, 쇼룸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류업계 경력 2-3년차로 업소 운영 능력을 갖춘 지원자면 좋겠지만 패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미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는 사업자 선정 과정이 막바지에 돌입한 상태다. 뉴욕에 이어 LA에서도 사업자를 찾을 예정으로 올해 북미 시장 진출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창립 10년째인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10~20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 약 80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사장은 “연매출 1,000억원, 중국시장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제 미국이 다음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고가로 판매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이 가격의 80%선에서 판매 가격을 유지하면서 한인들과 미주 시장을 고루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의류는 고급 캐쥬얼을 찾는 10-20대 여성이라는 틈새 시장을 노려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 사장은 1993년 유아복 브랜드 ‘베비라’의 대표이사로 취임, 이듬해 맨하탄에 미주지사를 설립하는 등 미주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IMF로 재정난을 겪은 베비라를 1998년 인수한 뒤 회생시키기도 했으며 3년전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었다.
<최희은 기자>
C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