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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무임승차 적발되자 경관에 총 쏘며 도주
<속보> 지난 주 사우스 시애틀에서 타나야 길버트(19)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로 경찰이 수배해온 19세 청년이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에 앞서 시애틀경찰은 14일 길버트의 촛불 추모식장 인근에서 발포한 17세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지난 16일 오후 베이뷰 지역의 경전철 정류장 플랫폼에서 경찰관에게 총격했다가 응사를 받고 숨진 남자는 길버트 살해사건의 ‘관심 인물’로 시애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며 그는 성범죄로 복역한 후 최근 워싱턴주 교도소에서 출감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청년은 이날 범죄 집중단속 캠페인에 나선 경찰관들이 그를 경전철 무임승차 혐의로 적발하고 티켓을 발부하기 위해 검문하려 하자 달아나면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하다가 응사 받고 현장에서 숨졌으며 경찰관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언론은 경찰당국의 말을 인용, 숨진 청년이 길버트 살해사건의 관심인물이라고 보도했지만 시애틀경찰국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당국은 숨진 청년이 사용한 총의 탄도를 조사해 길버트 피살사건에 이용된 총과 같은 것인지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임신 7주째인 길버트는 지난 13일 사우스 시애틀의 한 주택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후 차 안에 16세 친구와 앉아 있다가 갑작스런 무차별총격을 받고 숨졌다. 그녀 외에 동석했던 16세 소녀와 다른 차에 있던 2명도 각각 경상을 입고 하버뷰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4일 길버트의 촛불 추모식이 진행되던 사건현장 인근에서 또 총을 발사한 17세 청소년을 체포했다. 이 청소년은 지나가는 닷지 매그넘 차량의 승객석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가 근처에 잠복해 있던 사복경관에 의해 즉각 체포돼 카운티 청소년 감호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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